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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놀이에 흠뻑 빠진 "중도입국다문화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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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1,495회 작성일 11-1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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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한국놀이에 흠뻑 빠진 "중도입국다문화어린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 위치한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학력인정 대안학교인 새날학교 어린이들이 한국놀이에 흠뻑 빠졌다.
 
12월에 접어든 교정에 점심을 먹고난 아이들이 따사로운 햇볕아래 모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가 하면, 한켠에서는 나뭇잎을 긁어모아 군불을 지피고 있었다.
 
네팔, 인도, 중국, 몽골, 방글라데시, 일본, 우즈벡키스탄, 필리핀등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이 한데모여 한국 전통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서툰 한국어로 재잘거리는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새날학교에 다니고 있는 북한출신 광철(9세)군은 " 북한에 있을땐 추워서 날마다 불놀이를 했거든요. 한국에 와서는 불놀이할 곳이 없어 심심했는데 학교에서 불놀이 하니 너무 좋아요" 라고 말하며 주변에 떨어진 낙엽을 모아 불을 지피느라 분주했다.

초등반을 담당하고 있는 윤성은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연기를 마셔가며 불놀이를 하는 것도 아이들의 심성을 키우고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함께 놀아주고 있다" 며 뽀얀 연기를 마셔가며 아이들과 군불을 피우고 있었다.

나눔방송: 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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