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사회적기금’ 조성…다문화학교인 새날학교와 지역공부방 등에 전달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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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지부, 성과급 사회 환원
 
전교조 `사회적기금’ 조성…다문화학교인 새날학교와 지역공부방 등에 전달
 
이석호 observer@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9-12-22 07:00:00
 
 
 
 
▲ 전교조 광주지부 윤영조 지부장이 21일 지역 공부방 지원금으로 써달라며 차등 성과급으로 마련한 사회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소속 교사들이 차등 성과급 일부를 모아 `사회적 기금’으로 조성해 결식학생, 비정규직 자녀, 지역 공부방 등에 지원하는 등 사회에 환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21일 지부 강당에서 지역 노동조합, 공부방 대표, 장애인 야학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9 전교조 광주지부 참교육장학금 및 사회적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조성된 기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지난달 민주노총, 교육연대, 진보연대, 공무원노조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사회적 기금 운영위원회’를 구성,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결식학생 31명에게 1270만 원(초등 3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70만 원), 지역 공부방 5곳에 680만 원, 장애인 야학은 2개 단체에 각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비정규직 자녀 장학금은 9개 단체 11명의 학생에게 7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다문화 학교인 새날학교에는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전교조는 또 장학기금 모금 등으로 조성된 광주 참교육장학금을 조성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운동 단체의 간부 및 상근자 가족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지급했다.

　함께할 새누리 지역아동센터 김은아 대표는 “지난해에는 미지원 센터로 분류돼 후원금으로 만 운영했다”며 “전교조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 운영조 지부장은 “사회적기금과 참교육 장학금은 소외받고 있는 학생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자녀들을 위해 마련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