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매거진 -이천영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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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매거진 - 뉴스시사를 중심으로 광주전남지역 주요현안을 심층취재하고 진단하여 대안을 제시하느 프로그램
월-금 17:05~18:00
FM 103.1 ㎒
진행 : 김의양 보도국장
전화인터뷰: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
이달 들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봅니다.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을 이천영 목사와 얘기나눕니다.
- 인 사 -
1.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는데요.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현재 광주지역에 거주하여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언제 단속반원이 올지모르기에 불안감을 가진체 일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한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해 산재사고가 많아질까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 광주전남지역의 불법체류 외국인의 수는 대략 얼마나 됩니까?
정확한 수자는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추정치로 대략 2000여명쯤 되리라 생각됩니다.
2.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라도 고용해야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단속이 강화되면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솔직히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찾아도 취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요즘은 반대로 중소기업관계자들이 외국인근로자를 구하느라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렵게 구한 근로자마저 불법이다 보니 언제 잡혀갈지 몰라 기업주와 근로자 둘 다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단속과정에서 마찰이나 문제점은 없습니까?
늘상 있는일이다 보니 잡으려는 측과 안잡히려는 측과의 마찰은 필연적이라 생각되고요. 그래서 때로는 마찰로 인해 분쟁의 소지가 있기도 하지만 관계당국도 마찰을 줄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큰 사건 사고가 없는 편입니다.
4.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만나면. 이들은 어떤 고충을 호소하나요?
단속없이 마음대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강제 출국되면 고국에 있는 가족이 살아가기가 어렵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처자식 남겨두고 남의 나라에 종살이 왔겠냐며 남의나라에 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바라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물론 합법체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인데요. 그것 또한 현실적을 어려운 상황이라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5. 목사님은 공단 교회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십니까?
사람이 살아가다 겪는 어려움을 도와 준다고나 할까요. 남의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은 모든 일상사가 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장애들을 서로 도와주며 나그네의 서러움을 덜어주는일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질병과 취업, 생활상담, 주거 상담과 필요한 가재도구를 마련해서 살게 해주는 일등이지요.
6.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우리사회가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불법체류자라고 해서 범법자는 아니고요. 그저 국가가 지정한 체류기간이 지났을 뿐이라는 인식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국도 어려울때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체류하는 한국인이 수십만명에 달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때 미국인들이 나서서 체불임금도 받아주고, 아플때 치료해주며 돌보아 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이땅에 거주하는 이방인 나그네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대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다인종 다문화되어가는 한국사회가 가져야 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7. 이천영 목사님은 이주노동자와 새터민 자녀 등을 위한 새날학교 교장을 맡고 계신데요.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물론 어려움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기에 현재까지는 잘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입니다. 새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8.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사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인식변화가 요구되는 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오늘날 사회는 지구촌시대입니다. 많은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 사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이땅에 들어와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땅에 들어온 외국인을 차별하면서 타국에 나가있는 한국인을 대접해 달라고 하는 것은 상치되는 면이 있습니다. 외국인노동자나 이주여성들도 우리 이웃으로 생각하고 스스럼없이 대해 주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국제결혼 여성들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어 주고 아이도 낳아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준 것은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고마워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 인 사 -
지금까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을 맡고있는 이천영 목사였습니다.
월-금 17:05~18:00
FM 103.1 ㎒
진행 : 김의양 보도국장
전화인터뷰: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
이달 들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봅니다.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을 이천영 목사와 얘기나눕니다.
- 인 사 -
1.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는데요.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현재 광주지역에 거주하여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언제 단속반원이 올지모르기에 불안감을 가진체 일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한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해 산재사고가 많아질까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 광주전남지역의 불법체류 외국인의 수는 대략 얼마나 됩니까?
정확한 수자는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추정치로 대략 2000여명쯤 되리라 생각됩니다.
2.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라도 고용해야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단속이 강화되면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솔직히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찾아도 취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요즘은 반대로 중소기업관계자들이 외국인근로자를 구하느라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렵게 구한 근로자마저 불법이다 보니 언제 잡혀갈지 몰라 기업주와 근로자 둘 다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단속과정에서 마찰이나 문제점은 없습니까?
늘상 있는일이다 보니 잡으려는 측과 안잡히려는 측과의 마찰은 필연적이라 생각되고요. 그래서 때로는 마찰로 인해 분쟁의 소지가 있기도 하지만 관계당국도 마찰을 줄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큰 사건 사고가 없는 편입니다.
4.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만나면. 이들은 어떤 고충을 호소하나요?
단속없이 마음대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강제 출국되면 고국에 있는 가족이 살아가기가 어렵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처자식 남겨두고 남의 나라에 종살이 왔겠냐며 남의나라에 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바라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물론 합법체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인데요. 그것 또한 현실적을 어려운 상황이라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5. 목사님은 공단 교회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십니까?
사람이 살아가다 겪는 어려움을 도와 준다고나 할까요. 남의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은 모든 일상사가 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장애들을 서로 도와주며 나그네의 서러움을 덜어주는일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질병과 취업, 생활상담, 주거 상담과 필요한 가재도구를 마련해서 살게 해주는 일등이지요.
6.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우리사회가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불법체류자라고 해서 범법자는 아니고요. 그저 국가가 지정한 체류기간이 지났을 뿐이라는 인식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국도 어려울때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체류하는 한국인이 수십만명에 달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때 미국인들이 나서서 체불임금도 받아주고, 아플때 치료해주며 돌보아 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이땅에 거주하는 이방인 나그네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대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다인종 다문화되어가는 한국사회가 가져야 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7. 이천영 목사님은 이주노동자와 새터민 자녀 등을 위한 새날학교 교장을 맡고 계신데요.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물론 어려움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기에 현재까지는 잘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입니다. 새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8.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사회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인식변화가 요구되는 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오늘날 사회는 지구촌시대입니다. 많은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 사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이땅에 들어와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땅에 들어온 외국인을 차별하면서 타국에 나가있는 한국인을 대접해 달라고 하는 것은 상치되는 면이 있습니다. 외국인노동자나 이주여성들도 우리 이웃으로 생각하고 스스럼없이 대해 주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국제결혼 여성들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어 주고 아이도 낳아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준 것은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고마워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 인 사 -
지금까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을 맡고있는 이천영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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