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광주 교통방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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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광주 교통방송 인터뷰
- 프로그램 : 광주교통방송, ‘가요드라이브’
- 코너 : 행복한 만남, 스페셜 인터뷰 YOU
금 ) 뉴스 속 YOU
-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시간
새날학교 교장 이천영
- 인터뷰 시간 : 7월 16일 금요일 오후 5시 18분~
( 소요시간- 5분 정도 )
(인터뷰 내용)
#1. ‘새날 학교’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설립 준비를 시작하신 게 언제인지, 또 그 계기는 무엇이었는지요?
아마 2005년경이었을 것입니다. 외국인근로자가 자녀와 같이 입국하여 일하다가 아이를 맡아달라며 찾아왔습니다. 마땅히 맡길만한 곳을 못찾아 제가 직접돌보게 되었고요.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학교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한글도 가르치고 이것저것 가르치다보니 소문이 나게되어 점점 많은 아이들이 찾아들게 되었고요. 이런 아이들과 더불어 국제결혼을 통해 중도입국한 아이들도 찾아들게 되었고요.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공식적인 보호시설보다는 학교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2007년에 정식으로 새날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2. 사실 지금이야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그렇지 않았을 텐데...
학교를 세우기까지 과정이 가시밭길이었을 것 같아요.
사실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터라 정말 어려웠습니다. 또한 당시 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여서 시간내기도 여간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제가 받는 월급을 쪼개어 학교를 운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정말 기적과 같이 지나온 나날이었습니다. 어쩌면 어려울때 보이지 않는 손길로 도와 주신분이 더많아 고비고비를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시간을 빌어 새날학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3. 어렵게 학교가 세워진 만큼,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때가 참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요즘 밥을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점심시간에 옹기종기 앉아 밥을 먹는 학생들을 보면 뿌듯함을 넘어 기쁨으로 변합니다. 저의 작은 손길이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었다는 것에 보람도 느끼고요.
#4. ‘새날 학교’는 현재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나요?
현재도 운영비는 빠듯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쌀이 없으면 쌀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있고요. 필요한 것을 놓고 기도하면 정말 거짓말처럼 필요가 체워지는 것을 보고 새날학교는 제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이 운영하는 학교라는 것을 새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새날학교는 광주시민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2학기 운영비도 지금은 부족하지만 체워지리라 믿고 편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어려운 부분들이 많으시죠?
( ‘학교 인가’나 ‘학력인증’에 대한 문제들이 있어서~ )
금년안으로 학교 인가를 내주셔서 내년 3월부터는 학력을 인정받도록 하시겠다는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금년 중으로는 저희 새날학교 학생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 지리라 믿고요. 또한 모든 학생들도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사랑하시는 광주광역시 교육감님의 따뜻한 배려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6. 그래도 최근 광주시 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공립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서.. 희망을 품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아마 저의 소망이 아니라 120만명의 국내 이주 외국인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새날학교가 광주에서 설립인가를 받게 된다면 세계적인 인권도시이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학교가 될 것이고요. 광주의 자랑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이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새날학교’는 우리지역에 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는데요.
그 빛이 꺼지지 않고, 더욱 큰 빛을 발해 가길
함께 바라고 있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프로그램 : 광주교통방송, ‘가요드라이브’
- 코너 : 행복한 만남, 스페셜 인터뷰 YOU
금 ) 뉴스 속 YOU
-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시간
새날학교 교장 이천영
- 인터뷰 시간 : 7월 16일 금요일 오후 5시 18분~
( 소요시간- 5분 정도 )
(인터뷰 내용)
#1. ‘새날 학교’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설립 준비를 시작하신 게 언제인지, 또 그 계기는 무엇이었는지요?
아마 2005년경이었을 것입니다. 외국인근로자가 자녀와 같이 입국하여 일하다가 아이를 맡아달라며 찾아왔습니다. 마땅히 맡길만한 곳을 못찾아 제가 직접돌보게 되었고요.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학교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한글도 가르치고 이것저것 가르치다보니 소문이 나게되어 점점 많은 아이들이 찾아들게 되었고요. 이런 아이들과 더불어 국제결혼을 통해 중도입국한 아이들도 찾아들게 되었고요.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공식적인 보호시설보다는 학교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2007년에 정식으로 새날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2. 사실 지금이야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그렇지 않았을 텐데...
학교를 세우기까지 과정이 가시밭길이었을 것 같아요.
사실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터라 정말 어려웠습니다. 또한 당시 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여서 시간내기도 여간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제가 받는 월급을 쪼개어 학교를 운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정말 기적과 같이 지나온 나날이었습니다. 어쩌면 어려울때 보이지 않는 손길로 도와 주신분이 더많아 고비고비를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시간을 빌어 새날학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3. 어렵게 학교가 세워진 만큼,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때가 참 많으실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요즘 밥을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점심시간에 옹기종기 앉아 밥을 먹는 학생들을 보면 뿌듯함을 넘어 기쁨으로 변합니다. 저의 작은 손길이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었다는 것에 보람도 느끼고요.
#4. ‘새날 학교’는 현재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나요?
현재도 운영비는 빠듯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쌀이 없으면 쌀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있고요. 필요한 것을 놓고 기도하면 정말 거짓말처럼 필요가 체워지는 것을 보고 새날학교는 제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이 운영하는 학교라는 것을 새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새날학교는 광주시민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2학기 운영비도 지금은 부족하지만 체워지리라 믿고 편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어려운 부분들이 많으시죠?
( ‘학교 인가’나 ‘학력인증’에 대한 문제들이 있어서~ )
금년안으로 학교 인가를 내주셔서 내년 3월부터는 학력을 인정받도록 하시겠다는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금년 중으로는 저희 새날학교 학생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 지리라 믿고요. 또한 모든 학생들도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사랑하시는 광주광역시 교육감님의 따뜻한 배려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6. 그래도 최근 광주시 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공립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서.. 희망을 품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아마 저의 소망이 아니라 120만명의 국내 이주 외국인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새날학교가 광주에서 설립인가를 받게 된다면 세계적인 인권도시이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학교가 될 것이고요. 광주의 자랑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이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새날학교’는 우리지역에 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는데요.
그 빛이 꺼지지 않고, 더욱 큰 빛을 발해 가길
함께 바라고 있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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