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국적, 피부색 달라도 우리는 형제´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새날인

SAENALSCHOOL

보도자료

광산구 ´국적, 피부색 달라도 우리는 형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2,086회 작성일 08-02-06 11:39

본문

광산구 ´국적, 피부색 달라도 우리는 형제´
3일 ´설맞이 외국인근로자 민속·문화체험행사´ 개최
14국 600여 명 참석 ´고향마을 같은 정에 듬뿍 취해´
2008-02-03 21:10:14 
나라, 언어, 피부색이 다른 14개국 60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마을과 같은 정에 듬뿍 취해 웃음과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광산구와 외국인근로자가 준비한 각국의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마음의 문을 열었다. ⓒ 데일리안
광주 광산구는 설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관내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들을 위해 3일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설맞이 외국인근로자 민속·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해 민속놀이, 음식체험,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을 갖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과 나눔의 장을 가졌다.

 
◇ 아프리카에서온 근로자들이 난생 처음 전통혼례한복을 입고 즐거워하고 있다. ⓒ 데일리안
광산구와 새마을부녀회, 주민들은 떡국, 인절미, 부침개, 김치, 김밥, 샐러드 등을 준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와 아쉬움을 함께 했다.

또 중국. 베트남, 러시아, 몽골, 스리랑카, 필리핀, 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파키스탄, 일본 등 14개국 6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도 정성껏 준비해온 자국의 음식을 동료근로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 베트남에서온 근로자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나왔다 ⓒ 데일리안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김치 담그기, 전통혼례한복 입어보기, 무료가훈 써주기, 무료진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고 우리의 문화를 심어 줬다.

특히 전통혼례한복 입어보기 체험 코너는 아프리카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어 축하공연, 장기자랑, 춤, 노래, 줄다리기, 레크레이션을 갖고 외국인근로자들은 끼와 장기를 마음껏 뽐냈다.

 
◇ 전갑길 광산구청장이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 데일리안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노고에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또 "국적, 종교,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형제요, 자매"라며 한가족임을 선언했다.
 
[정운석 기자]
 정운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