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 광주거주 고려인 권익보호 나선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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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법원이 고려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br /><br />광주지방법원(법원장 김주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광산구 새날학교에서 ‘고려인 마을·새날학교 방문 법문화 마당’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br /><br />새날학교는 지난 2007년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온 다문화청소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대안학교로, 법원은 이날 지역에 정착한 2000명이 넘는 고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br /><br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은 대부분 우리말에 서툴러 법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법원은 이 같은 점에 주목해 국내 사법제도를 소개하고 민·형사 재판의 기본적 개요와 통역인 서비스, 각종 법률지원센터 등을 소개하는 러시아어 법정 안내 리플릿 1500부를 제작해 고려인마을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br /><br />법원은 또 고려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판·검사, 변호인 등 역할을 하는 모의재판도 진행한다.<br /><br />이날 행사에서는 새날학교 학생들의 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 댄스 경연대회 등 장기자랑도 곁들여진다.<br /><br />/김지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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