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날학교 청주분교 내달 개교
페이지 정보

본문
광주 새날학교 청주분교 내달 개교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광주 새날학교의 첫 분교가 내달 청주에서 문을 연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국어 등 특정 과목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교 설립을 준비해 온 곽만근 목사는 31일 "다문화가정의 자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학교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다"며 "광주 새날학교의 지원을 받아 이르면 내달 12일 정식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교장은 곽만근 목사가 맡게 되며 교실은 청주시 운천동의 한 건물 내 학생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65㎡ 크기의 사무실에 마련된다.
분교측은 일선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은퇴한 3명의 퇴직 교사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함에 따라 우선 이들을 교사로 활용하고 차후 교원 자격증 소지자나 원어민 강사 등을 채용해 교사진을 꾸릴 예정이다.
학교 운영과 교수법 등은 광주 새날학교로부터 전수받게 된다.
곽만근 목사는 "우선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데 교육의 목표를 두겠다"며 "앞으로 일반 학교와 큰 차이가 없는 실질적인 대안학교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날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일반 학교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은 이주노동자나 결혼이민자. 새터민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광주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청주를 비롯해 전국 8곳 주요 도시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cielo78@yna.co.kr(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3/31 17:40 송고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광주 새날학교의 첫 분교가 내달 청주에서 문을 연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국어 등 특정 과목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교 설립을 준비해 온 곽만근 목사는 31일 "다문화가정의 자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학교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다"며 "광주 새날학교의 지원을 받아 이르면 내달 12일 정식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교장은 곽만근 목사가 맡게 되며 교실은 청주시 운천동의 한 건물 내 학생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65㎡ 크기의 사무실에 마련된다.
분교측은 일선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은퇴한 3명의 퇴직 교사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함에 따라 우선 이들을 교사로 활용하고 차후 교원 자격증 소지자나 원어민 강사 등을 채용해 교사진을 꾸릴 예정이다.
학교 운영과 교수법 등은 광주 새날학교로부터 전수받게 된다.
곽만근 목사는 "우선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데 교육의 목표를 두겠다"며 "앞으로 일반 학교와 큰 차이가 없는 실질적인 대안학교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날학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일반 학교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은 이주노동자나 결혼이민자. 새터민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광주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청주를 비롯해 전국 8곳 주요 도시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cielo78@yna.co.kr(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3/31 17:40 송고
- 이전글KBS청주방송총국 <라디오 충북시대> 새날학교 청주분교 개교 관련 인터뷰 08.04.04
- 다음글전남대철학연구센터·새날학교 다문화인문강좌 08.03.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