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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대안학교 ‘새날학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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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2,255회 작성일 07-08-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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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7년 01월 03일 (수)요일■출처 : 세계일보

“광주에 대안학교 ‘새날학교’ 문 연다”

국제결혼 자녀와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가 광주에 문을 연다.

3일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에 따르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인 ‘새날학교’가 18일 개교한다.

광주시 광산구 평동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에 문을 여는 새날학교는 13∼17세 몽골인 이주노동자 자녀 3명과 새터민 2명 등 5명이 첫 입학생이며, 향후 15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새날학교에는 국어 영어 수학 전담교사 등 모두 8명이 상주하며, 외국어 음악 영어 과학 사회 미술 등 6개 교과목 교사 21명도 수업을 도울 계획이다.

또 영어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몽골 태국 베트남 네팔 등 7개 외국어 과목에 14명의 교사(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외국어 과목을 개설한 것은 학생들에게 부모의 모국어와 역사, 문화 등을 가르쳐 새로운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에서다.

새날학교는 ‘좋은 교사 광주전남 교직자’ 모임 회원 300여명이 지난해 2월부터 광산구 하남공단 인근에 임야 2000여 평을 구입한 뒤 개교 하려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교실 2곳(40여평)에 먼저 문을 열기로 했다. 더구나 하남공단 근로자 등도 자녀들을 새날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꾸준히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영 교장(48·전남여상 영어교사)은 “학교 건물을 신축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교사진 확보 등을 통해 전일제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는 13일 오후 2∼9시 북구 일곡지구 큰사랑교회 1층에서 ‘새날학교 모금을 위한 일일 찻집’을 개최할 계획이다.

< 광주=박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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