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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안 대안학교 ‘새날’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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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1,858회 작성일 07-09-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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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7년 01월 02일(화) 오후 02:26

【광주=뉴시스】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인일 결혼해 낳은 2세) 대안학교인 새날 학교가 18일 광주에 문을 연다.

2일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광주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건물에서 코시안 대안학교인 새날학교 개교식을 갖는다.

첫 입학을 하는 학생들은 13-17세 사이 코시안 3명과 새터민 2명 등 모두 5명이고 추가적으로 1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코시안 학생들을 하루 종일 가르치기 위해 교장. 교감. 행정실 직원. 교사 등 모두 8명의 교직원이 학교에 상주한다.

또 외국어. 음악, 영어, 과학. 사회. 미술 등 6개 교과목 교사 21명이 수업을 돕기로 계획돼 있다.

특히 영어는 물론 중국. 러시아. 몽골. 태국. 베트남. 네팔 등 7개 외국어 과목에 14명의 교사(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외국어 과목이 개설된 것은 학생들에게 부모의 모국어와 그 나라 역사. 사회. 문화 등을 가르쳐 새로운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상대로 전일제 수업과 국내외 국토순례, 다양한 동아리 및 특기적성교육, 음악. 미술 등 1인 1특기 갖기, 각종 체험행사 등도 진행한다.

새날학교는 좋은 교사 광주전남 교직자 모임 회원 300여명이 지난해 2월부터 광산구 하남공단 인근에 임야 2000여 평을 구입한 뒤 건물을 짓고 개교를 하려했으나 후원금 등 자금부족으로 인해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교실 2곳(40여 평)에 먼저 문을 열기로 했다.

더구나 하남공단 근로자 등도 자녀들을 새날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꾸준히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영 교장(48.전남여상 영어교사)은 “새날학교 건물을 신축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교수진 확보 등을 통해 전일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코시안. 새터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주기자 hjlee@newsis.com
이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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