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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신문 11월 넷째주 칼럼: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큰일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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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2,148회 작성일 08-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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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큰일을 이룬다 
필자: 이천영 : 광주 새날학교 교장,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소장
기사 게재일 : 2008.11.24 
 
 
어느 방송사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민중산층 대다수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에 큰 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용인즉 현재 경제상황이 IMF때보다 어렵다‘ 라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삶을 산다는 것은 늘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경제적이든 신체적이든 무수한 고비 고비가 앞을 가로막아 사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나을 것 같은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러나 날씨가 수시로 변하지만 내일의 밝은 태양을 기대하며 순간순간의 비바람을 극복해 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늦가을에 가장 분주한 동물은 다람쥐다. 다람쥐는 겨우살이를 위해 땅에 구멍을 파고 구멍 하나에 도토리 1개를 저장한다. 커다랗게 구멍을 파서 수십개의 도토리를 묻어두는 법이 없다. 그것은 먹이를 한꺼번에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다람쥐는 앞발로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에 도토리를 집어넣는다. 그리고 흙으로 덮고 나뭇잎을 뿌려 위장한다. 다람쥐 한 마리가 마련하는 구멍은 한 해 평균 2,000개 정도. 다람쥐는 이렇게 월동식량을 마련해놓고 즐겁게 겨울을 맞는다.

인생도 마찬가지. 인생의 겨울을 부지런히 준비한 사람은 걱정이 없다. 신(神)은 산속에 아름드리나무를 무진장 준비해 두었지만 그것으로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땅속에 양질의 대리석을 묻어놓으셨지만 그것으로 궁전을 지어주지 않는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사람에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페달 밟기를 멈추어보라. 자전거는 곧 쓰러진다. 인간을 쓰러뜨리는 두 가지 무기는 게으름과 불평이다.

 따라서 우리는 늘 어려울 때 주변을 돌아보며 미래의 새로운 꿈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솟아날 틈새가 보일 것이며 마음의 위로를 찾을 것이다.

“히말라야 고산족 사이에 양을 매매할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이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이 정해진다. 그런데 성질을 테스트 하는 방법이 재미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본다. 이때 양이 비탈 위쪽으로 풀을 뜯고 올라가면 말랐어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풀을 뜯고 내려가면 살이 쪘어도 값이 내려간다. 상향성 양은 현재는 힘이 들더라도 먹을 것이 풍성한 미래가 있지만, 하향성 양은 현재는 수월하지만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다.”
 
이 히말라야 고산족의 흥정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시사해준다.

어려운 시기엔 큰일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적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어내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 그러나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큰일을 이루는 씨앗이 될 것이다. 오늘도 용기를 갖고 미래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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