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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생방송 인터뷰-교육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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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1,892회 작성일 09-0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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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생방송 인터뷰-교육 네트워크’2009.2.13.오전 10시-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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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어서 지역 교육 소식을 전해드리는 ‘교육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연결할 곳은 전남 광주와 부산인데요,
먼저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자녀 중에서
초중고교생 또래의 학령기 아동은 18,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불과 12,000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학교를 세운 선생님이 계십니다.
광주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 선생님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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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교육 네트워크 1 : 광주 새날학교 교장 이천영
(011-644-6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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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화 연결 확인) 선생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

MC 1. ‘새날학교’...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인지 소개해주세요.

        새날학교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입니다. 설립목적은 7세부터 19세에 이르는 외국인근로자 자녀나 국제결혼을 통해 엄마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자녀로서, 한국어를 몰라 학교적응이 불가능한 아이들을 교육해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된 학교입니다. 특히 학령기를 놓친 아이들이 일반학교에 들어가 적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지라 새날학교같은 대안교육시설이 없다면 오갈데 없이 방치되어 장래 한국사회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학비는 급식비 2-3만원이고요 나머지는 무상교육입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자녀로서 정상적인 학교적응이 불가능한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MC 2. 그러니까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세워진 대안학교군요. 아까 잠깐 언급했다시피, 다문화가정 아이들 중에는 학교 입학 자체를 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던데요...
우리 학생들...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저희 학생들 중에 많은 수가 일반학교에 입학했다가 중도 탈락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갑작스런 문화적 충격과 언어의 미로에 갇혀버린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진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 쉬웠습니다.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컴퓨터와 친구가 되어 외톨이가 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외국인근로자 자녀들을 위해 도울 방법을 찾다가 일시적인 보호를 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늘어가는 수를 바라보며 대안학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교실 한 칸을 사용하여 새날학교를 시작했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 많은 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여 새학교를 마련하여 이전하게 됩니다.

MC 3. 그럼 이 학교 학생들은 어느 정도 있나요?

현재 5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요. 초,중,고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우즈벡, 러시아, 베트남, 중국, 인도, 네팔, 남아공, 몽골, 일본, 방글라데시 등 11개국에서 왔습니다. 교사로는 한국인 교사 15명, 외국인교사 1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년 신입생 모집은 초등 60명, 중등30명, 고등30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입학은 수시모집입니다. 학교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MC 4. 새날학교 학생들...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교육과정은 일반학교와 상당히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먼저 학생들의 출신 국가와 학력, 나이 등 다양한 차이를 갖고 있어 일반학교처럼 한 교실에 수십명을 수용하여 일괄적으로 교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1:1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적응을 위한 한국어수업과 사회문화적응 교육을 우선시하고요. 모국어를 잊지 않도록 국가별 모국어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학 과학, 모국어는 각국 원어민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력에 따라 초중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개개인의 학생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은 모국어를 심도있게 교육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자꾸 모국어를 잊어가서 걱정이랍니다. 아이가 자신의 모국어를 잊지 않고 간직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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